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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는 고려 말의 고승 나옹선사(1320~1376)의 시로,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무위자연의 삶을 강조합니다.
나옹선사와 '청산가'
나옹선사는 고려 말 공민왕의 왕사로서, 후에 조선의 개국 공신인 무학대사의 스승이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시 '청산가'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깨닫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나옹선사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이 시를 남긴 고려 후기 고승 나옹 선사(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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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의 주요 구절 해석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푸른 산은 나를 바라보며 말없이 살라고 합니다.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푸른 하늘은 나를 바라보며 티 없이 살라고 합니다.
-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과 분노를 버리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물과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다가 가라고 합니다.
이 시는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인간 본연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삶의 자세를 제시합니다.
'청산가'의 문화적 영향
'청산가'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시의 내용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노래로 불리기도 했으며, 현대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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