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시장에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는 보험료 책정과 보험사의 재정 건전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개념입니다. 이 두 현상은 보험 가입자와 보험사 간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하며, 보험료 산정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매경테스트 기출 문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어떻게 다른가 - 매일경제
1. 역선택(Adverse Selection)
역선택은 보험 가입자와 보험사 간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보험 가입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나 위험 수준에 대한 정보를 보험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위험군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저위험군은 보험 가입을 기피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보험사는 고위험군만 남게 되어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도덕적 해이는 보험 가입으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보험에 가입하면 사고나 질병 발생 시 보험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가입자는 위험을 과도하게 감수하거나 예방 조치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후 과속이나 음주 운전을 하는 등의 행동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사고 발생률을 높여 보험사의 재정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보험료 책정과의 관계
보험사는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위험 기준 보험료를 적용하여 위험 발생률에 비례한 보험료를 부과하거나, 위험군을 선택하여 저위험군만을 보험에 가입시키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고위험군인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험에서 배제할 수 있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해결 방안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사회보험 제도를 도입하여 모든 국민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보험료를 소득에 따라 차등 부과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 가입 시 건강 검진을 의무화하거나, 보험금 지급 조건을 명확히 하여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의 개념은 보험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자와 보험사 모두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