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크랭크암을 170mm에서 165mm로 변경하는 것은 페달링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크랭크암 길이는 페달을 돌리는 원의 크기와 직결되며, 그에 따라 케이던스와 토크, 심지어 라이딩의 피로도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70mm에서 165mm로 크랭크암 길이를 줄이면, 주로 더 높은 케이던스를 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긴 다리보다는 짧은 다리나 더 빠른 페달링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짧은 크랭크는 발끝을 더 자주 활용하게 하여, 힘을 전달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랭크 길이를 변경할 때는 단순히 부품만 교체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체인링과 카세트, 심지어 바텀 브래킷(BB)의 호환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165mm 크랭크로 변경하려면 기존에 맞춰져 있던 다른 부품들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랭크 길이를 바꾸면 핏팅도 다시 고려해야 하며, 안장 높이와 위치 조정이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짧은 크랭크는 페달을 돌리기 더 쉽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며, 특히 언덕을 오를 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크랭크 길이를 너무 많이 줄이면 체중 분배와 페달링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크랭크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크랭크 길이 변경은 일반적으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 사이에서 더 자주 시도되며, 효율적인 공기 저항 감소와 더 나은 페달링을 위한 실험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크랭크 길이 변경 후에는 충분한 테스트와 피팅 조정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최적의 세팅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