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누가복음 18장 9-14절에 기록된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겸손과 회개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말씀하신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우리의 신앙과 기도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의로움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바리새인의 기도: 자기 의의 함정

바리새인은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며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의롭다고 자랑합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위를 자랑합니다. 또한, 그는 금식과 십일조를 언급하며 자신의 종교적 열심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의 기도는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교만과 자기 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태도가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순절 Q.T 24일】 바리새인의 기도, 세리의 기도 < 묵상 < 성경 < 기사본문 - 본헤럴드

【사순절 Q.T 24일】 바리새인의 기도, 세리의 기도 - 본헤럴드

 

세리의 기도: 겸손과 회개의 모범

반면,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합니다. 그의 기도는 짧고 간결하지만, 진정한 회개와 겸손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간구합니다.

세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겸손과 회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합니다. 예수님은 세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고 선언하십니다.

 

겸손과 회개의 참 의

이 비유는 우리에게 겸손과 회개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적인 행위보다 내면의 진정성을 보십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자기 의에 기반한 것이었지만, 세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비유를 통해 우리의 기도와 신앙의 태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진정한 회개의 마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의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는 겸손과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의로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세리와 같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신앙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